마감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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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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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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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하던 일을 마물러서 끝냄. 또는 그런 때.
② 정해진 기한의 끝.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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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을 마무려서 끝내는것 또는 그때나 그 단계.
❷ =마지막.
* 마지막: 시간적으로나 차례에서 맨 나중이나 맨끝.
③ 기한의 끝.
❹ 《체육》 수영경기나 달리기경기에서 마지막 또는 마지막 한바퀴.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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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일을 끝내는 것”이나 “정해진 기간의 끝”을 이르는 가리키는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마지막’이라는 뜻은 북의 사전에만 실려 있는데, 남에서의 ‘경기 종료’를 북에서는 ‘경기 마감’이라고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북에서는 “수영이나 달리기 경기에서 마지막 또는 마지막 한 바퀴”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는데, 남에서는 이런 용법이 발견되지 않는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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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마감 시간이 다 되어 입금시킬 수표를 들고 온 그녀에게 그는 미리 약속 시간과 장소를 써 두었던 메모지를 내밀었다. 《이순원 : 얼굴》
⦁ 서류 접수 마감은 이 주 후였다. 《조해진 : 유리》
북 ⦁ 경기마감고비에 이르러 … 계집애가 갈게*처럼 두주먹을 추켜들고 발을 구르고있었다. 〈김인규 : 정다운 미소〉
⦁ 나이가 어쨌다구 자꾸 나이타령이야. 이보라구, 일생은 마라손**과두 같은거야. 마감속도가 제일 중요하단말이요. 알겠소? 〈박춘섭 : 보금자리〉
⦁ 머리를 끄덕이며 예경의 이야기를 마감까지 듣고나신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셨습니다. 《장의복 : 특별숙제》
⦁ 물론 올해에도 경쟁을 했고 모든 분조***들을 알곡생산고와 분배몫을 기준으로 하여 1등부터 마감까지 순위를 매기였습니다. 《김삼복 : 대지의 딸》
⦁ 이 사실은 세계적인 규모의 마라손경기대회에서 녀자****선수가 훌륭히 마감까지 달린것으로 하며 전파를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김덕철 외 : 결승선》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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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게: 게의 한가지. 등껍질은 진한 푸른색이고 집게발부분은 누런 흰색이다. 두번째, 세번째 걷는 다리의 발목마디와 앞마디의 앞가장자리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있다. 강어귀나 바다가의 습한 곳 또는 논에서 산다.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에 퍼져있다. 사람이 먹기도 하며 닭모이로도 쓴다. 《조대》
**남측에서는 ‘마라톤’, 북측에서는 ‘마라손’이라고 한다.
***분조: ① (일정한 조직체에서) 기층조직이나 기본조직의 아래에 조직하는 작은 단위. ② 협동농장에서 작업반밑에 조직되여있는 집단생활의 세포이며 생산 및 로력조직의 맨 아래단위. 《조대》
****남측에서는 ‘여자’, 북측에서는 ‘녀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