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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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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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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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하지 않고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 값.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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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물건값이) 일정하지 않고 그때그때의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 값.
❷ (주로 《뜬금으로》, 《뜬금에》형으로 쓰이여) 직접 보지 않고 머리에 남아있는 기억만 가지고.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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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에 따라 달라지는 값”이라는 뜻으로는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주로 ‘뜬금으로 외우다’의 형태로 쓰여, “보지 않고 기억만으로”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그는 원고 준비가 없이 그냥 맨 뜬금으로 일장 열변을 토하기 시작하였다.”〈동아일보〉(1953.5.1.)에서 알 수 있듯 남에서도 과거에는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쓰임이 확인되지 않는다.
남에서는 ‘뜬금없다’, ‘뜬금없이’라는 말을 쓰는데, “갑작스럽고 엉뚱하다”, “갑작스럽고 엉뚱하게”라는 뜻이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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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뜬금없는 소리인데 나는 본능적으로 묘한 불안감을 느꼈다. 《황선미 : 사라진 조각》
⦁ 부녀가 차를 마시던 중 연수가 뜬금없이 이야기를 꺼냈다. 《노희경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북 ⦁ 글은 몰랐지만 뜬금으로도 패말의 제 이름자만은 알수 있었다. 〈리동구 : 지경패말〉*
⦁ 수십년전에 쓴 보내지 못한 편지, 색이 바래고 글줄이 희미해졌으나 이제는 수백번을 읽어보아 뜬금으로 읽을수 있다. 〈우길제 : 그날은 꼭 올것이다〉
⦁ 원, 총기두 좋소. 그 노래가락을 뜬금으로 다 외우다니…. 《김수범 : 영원한 미소》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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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에서는 ‘팻말’, 북측에서는 ‘패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