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떠밀다

올림말
떠밀다
품사
동사
표대
① 【…을】 힘껏 힘을 주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다.
② 【…을 …에/에게】【…을 …으로】 어떤 일이나 책임을 남에게 넘기다.
조대
① 힘껏 밀다.
(어떤 일을 잘해나가도록) 힘과 용기를 주며 내밀어주다.
③ (어떤 책임이나 일을) 남에게 밀어넘기다.
설명
“힘껏 밀다”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떠밀다’가 비유적인 표현으로 쓰일 때 남에서는 “일이나 책임을 남에게 넘기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반면, 북에서는 이러한 의미 이외에 “어떤 일을 잘하도록 힘과 용기를 주다”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예문
⦁ 약삭빠른 당번들은 모든 궂은일을 조용한 명태에게 어물쩍 떠밀어 버렸다. 《이지흔 : 물》
⦁ 하천이 오염되어 … 곯아가자 그 원인이 하천 상류에 있는 영진산업의 폐기물 유수와 침전 탓이라고 항의하는 사태가 잦았다. 그 맞대응에 회사 측은 강천동을 책임자로 등 떠밀어 내세웠다. 《김원일 : 전갈》
⦁ 그가 남긴 귀중한 추억은 오늘까지도 여전히 엄태진이 용기를 내여 앞으로 나아가도록 떠밀어주었다. 《김길환 : 빛나는 길》
⦁ 새로운 정세에 맞게 돈화조직에 내려가 유철민과 경주의 뒤를 떠밀어주고 올라오려는것이였다. 《415문학창작단 : 은하수》
⦁ 태영의 눈앞에는 자신을 이처럼 성공에로 떠밀어준 사람들의 모습이 밤하늘의 별처럼 떠올랐다. 〈라광철 :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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