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다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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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다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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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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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 ① 시끄럽게 큰 소리로 말하다.
② 매우 술렁거리다.
[2] (타) 【…에게 …을】【…에게 ?고】 이야기나 말 따위를 큰 소리로 하다.
[3] (타) 【…을】【-고】 (‘…을’ 대신에 ‘…에 대하여’가 쓰이기도 한다)
① 어떤 일 따위를 크게 문제 삼아 널리 퍼뜨리다.
② 견해, 입장 따위를 계속 주장하다.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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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큰 목소리로) 시끄럽게 말하다.
❷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하여 여론을 조성하다.
③ 이러쿵저러쿵 소문을 펴다.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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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서 ‘떠들다’는 대체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북에서는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하여 여론을 조성하다”라는 중립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철종동무가 제기한 원료대용연구문제는 공장의 울타리를 벗어나 군적인 관심사로 되여 떠들게 되였다. 공장내 가정부인들도 그 문제에 필요한것이라면 사소한것이라도 기탄없이 가지고나와 고무해주군 하였다.”〈중소화학공장이 은을 낸다〉와 같은 용례에서 ‘떠들다’가 부정 혹은 긍정의 색채가 없이 중립적인 의미로 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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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랑 어쩌구 떠들어 대고 있지만 따져 보면 동물적인 욕정의 산물이 인간 아닌가. 《김성동 : 만다라》
⦁ 혜련은 마누라 속썩였다는 것도 자랑이라고 처음 보는 손님에게 떠들어 대는 이런 남자와 살고 있는 여자는 또 어떤 여잘까 싶었다. 《한수산 : 모든 것에 이별을》
북 ⦁ 온 공장이 그를 두고 《로동자* 발명가》라고 떠들어주었고 종업원회의때면 의례히 주석단에 오르기 마련이였다. 〈최창학 : 위훈자들〉
⦁ 이 문제를 가지고 떠들어야겠습니다. 벽보, 전투속보에도 내고 민청회의에도 내놓겠습니다. 《돌파구》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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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에서는 ‘노동자’, 북측에서는 ‘로동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