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들볶다

올림말
들볶다
품사
동사
표대
① 【…을】 까다롭게 굴거나 잔소리를 하거나 하여 남을 못살게 굴다.

조대
(자.타)
[1] 잔소리나 까다로운 요구로 남을 못살게 굴다.
뒤떠들며 복잡하게 부산을 피우다.
설명
“잔소리나 까다로운 요구로 남을 못살게 굴다”라는 뜻으로는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몹시 떠들며 부산을 피우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예문
⦁ 그들은 지금껏 군기고의 무기를 성을 지키고있는 군사들에게 나누어주는 한편 성안으로 몰려드는 피난민들을 맞아 그들도 싸움차비를 하도록 하느라고 들볶던중이였다. 〈김정설 : 정방산성과 김응해〉
⦁ 정거장쪽에서 들볶던 총소리들도 좀 뜨음해졌다. 〈김형교 : 검정보자기〉
⦁ 안개 자욱히 드리웠던 거리는 차츰 자기의 륜곽을 나타내며 여기저기에서 오가는 사람들로 들볶기 시작했다.* 〈배민옥 : 세월〉
⦁ 반시간남짓 들볶아대던 소란스런 폭발소리가 뜨음해질무렵에 갑자기 나타난 적기들이 전장 상공을 한바퀴 돌고나서 내려꽂히기 시작했다. 《허춘식 : 인간의 한생》
기타
*남측에서는 ‘자욱이’, ‘윤곽’, 북측에서는 ‘자욱히’, ‘륜곽’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