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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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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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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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나 뜻이 서로 같음. 또는 그런 사람..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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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같은 목적을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
❷ (존함뒤에 쓰이여) 존경과 흠모의 정을 나타내는 말.
③ =동무.
* 동무: ① 《혁명대오에서 함께 싸우는 사람》을 친근하게 이르는 말.
② 같이 어울리여 사귀는 사람.
③ 일반적으로 남을 무관하게 부를 때에 쓰는 말.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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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는 일반적으로 상대의 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많을 때 성씨나 이름, 직위 뒤에 ‘동지’를 붙여 부른다. 이는 존경을 나타내는 것으로, 남에서 보통 성씨나 이름 뒤에 ‘선생님’ 혹은 ‘여사’를 붙여 존경을 나타내는 것과 차이가 있다.
또한 북에서는 공적이고 격식적인 자리에서 상대가 아래 직급이거나 동료 혹은 동년배일 때 성씨나 이름, 직위 뒤에 ‘동무’를 붙여 부른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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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이, ‘하 선생님, 하 선생님’ 하지 마세요. 오빠라고 해도 큰오빠뻘이나 되실 텐데요.”“그럼 무어라고 부릅니까?”“그냥 제 이름을 불러 주세요. 인숙이라고요.” 《김승옥 : 무진기행》
⦁ 윤 여사님은 우리 희망원에 은인이시랍니다. 다달이 막대한 금액을 희사해 주시죠. 아마 국내의 분 중에선 윤 여사님이 우리 희망원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시고 계실 겁니다. 《박완서 : 우리들의 부자》
북 ⦁ 금년 꼭 40이 되는 창고계장 허동지는 요지음 더욱 명랑하고 유쾌해졌으며 자기 사업에 대한 영예감도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윤세중 : 상아물뿌리〉
⦁ 소장동무, 우리 군에 로동계급*으로는 동무네가 큰 집단인데 농촌을 지워나는데 통이 커야 되겠소. 〈장수근 : 위성들〉
⦁ 우리 기업소의 힘으로 안될것은 박혁진동지가 국가에 제기해서라도 꼭 해결해줄거예요.〈김영철 : 탄생〉
⦁ 《중대장동지!》 동순특무장**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김재규 : 날개〉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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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에서는 ‘노동 계급’, 북측에서는 ‘로동계급’이라고 한다.
**특무장 : 인민군대에서 ‘사관장’을 이르던 말. 《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