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올림말
품사
명사
표대
① 흙 따위가 굳어서 된 광물질의 단단한 덩어리. 바위보다는 작고 모래보다는 큰 것을 이른다.

조대
① 불이 붙지 않고 물에 풀리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광물질의 굳은 덩어리.

설명
“광물질의 덩어리”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한편 북에서는 “가위바위보에서 다섯 손가락을 모아 쥔 것”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가위바위보’ 놀이와 손 모양에 대한 명칭은 남북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북에서는 이 놀이를 ‘가위주먹’, ‘주먹가위’ 또는 ‘돌가위보(돌가보)’라고 한다.
두 손가락을 편 모양을 남에서는 ‘가위’라고 하고, 북에서는 ‘가위’나 ‘가’라고 한다. 다섯 손가락을 모아 쥔 모양을 남에서는 ‘주먹’이나 ‘바위’, 북에서는 ‘주먹’이나 ‘돌’이라고 한다. 다섯 손가락을 편 모양은 남북 모두에서 ‘보자기’나 ‘보’라고 한다.
예문
가위바위보나 홀짝이나 난 그렇게 우연에 맡기는 게 싫다. 《성석제 : 여행》
⦁ 차갑고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을 마당 삼아 아이들은 고무줄놀이도 하고 크레용으로 금을 그어놓고 가위바위보 놀이도 한다. 《공선옥 : 목마른 계절》
⦁ 좋다. 그럼 가위주먹으로 지는 애가 망보기다. 《강영희 : 쌍바위》
가위주먹을 해야 돼. 그렇게 해서 이기는 차례로 선생님 손을 잡아야 돼. 《리준길 : 나도 아홉살》
⦁ 놀이를 할 때 누가 먼저 뒤집기를 하는가를 가르는 추첨형식의 하나인 《돌가위보》역시 우리 식으로 《돌가위보》라고 말하면서 먼저 치기를 결정한다. 〈세계에 파급되고있는 조선의 《딱지치기》놀이〉
⦁ 서로 첫자리를 양보하려고 고집을 부리던끝에 《돌가보》를 해서 지는 애가 먼저 부르기로 했습니다. 《한기석 : 평양의 봄》
⦁ 량팀* 주장들인 장철갑과 고철룡이 서로 등을 돌려대고 서서 돌가보를 한 다음 각각 공과 자리를 차지하였다. 《김정 : 인생의 악보》
기타
*남측에서는 ‘양팀’, 북측에서는 ‘량팀’이라고 한다.
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