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데꾼하다

올림말
데꾼하다
품사
형용사
표대
① 눈이 쑥 들어가고 생기가 없다.

조대
① 눈이 어지간히 꺼져 들어가고 정기없이 퀭하다.
(주의해보거나 놀랐을 때) 눈이 휘둥그렇다.
설명
“눈이 쑥 들어가고 생기가 없다”라는 뜻으로는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눈이 휘둥그렇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예문
⦁ 그는 눈이 데꾼해서 우뚤 놀라더니 《난 여기서 내려야겠네.》하고 황황히 려행가방*을 찾아들고 허둥허둥 덤벼치며 출입문쪽으로 내뛰는것이였다. 《허여극 : 철산봉》
⦁ 망이의 말뜻을 알아차리지 못한놈들은 겁기가 어려 데꾼해진 눈을 가까스로 쳐들었다. 〈김정민 : 망이〉
⦁ 《뭐요? 당신이 언제 이런 생각을 다 했소?》 안해**를 바라보는 병만의 두눈이 데꾼해졌다. 〈량남익 : 회답〉
기타
*남측에서는 ‘여행가방’, 북측에서는 ‘려행가방’이라고 한다.
**남측에서는 ‘아내’, 북측에서는 ‘안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