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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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 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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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談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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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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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잘되기를 비는 말. 주로 새해에 많이 나누는 말이다.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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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이리저리 둘러치며 말 잘하는 솜씨.
② 앞으로 잘되기를 축하하는 뜻으로 하는 《덕》이 되는 말.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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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잘되기를 비는 말”이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사람을 사로잡거나 휘어잡는 말솜씨”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남에서는 이런 뜻으로 ‘입담’, ‘입심’이 쓰인다. 즉, 북에서는 ‘덕담이 좋다’, 남에서는 ‘입담이 좋다’처럼 쓴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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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선창을 한 건 제주도 출신의 그 욕 잘하고 입심 좋은 사내였다. 《박영한 : 머나먼 쏭바강》
⦁ 윤이네 어머니는 입담이 좋아서 옛날이야기를 퍽 구수하게 잘하는 것이었다. 《하근찬 : 산울림》
북 ⦁ 보고들은것이 많아 덕담도 구수하게 잘하는 최종무인지라 이야기도 잘했다. 〈김복련 : 북청부사의 후치령 행차〉
⦁ 우스개소리를 곧잘하여 《덕담아바이》로 불리우는 강농근아바이가 씨물씨물 웃으며 일어섰다. 《김익수 : 전우들에 대한 추억》
⦁ 말수 적은 그는 남들처럼 소리내여 웃는 일이 거의 없었다. … 덕담좋은 친구들은 그에게 말을 시켜보려고 시까슬러보았지만 그는 좀처럼 롱질에 말려들지 않았다.* 〈박성전 : 담당간호원〉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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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에서는 ‘쓸까스르다’, ‘농질’, 북측에서는 ‘시까스르다’, ‘롱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