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다
- 올림말
-
넘어지다
- 품사
-
동사
- 표대
-
① 【…에】【…으로】 사람이나 물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쓰러지다.
② 어떤 일에 실패하거나 망하다.
③ 【…으로】 병 따위를 견뎌 내지 못하고 쓰러지다.
...
- 조대
-
① 바닥에 쓰러지다.
② 마음이나 의지가 견디여배기거나 지탱하지 못하고 쓰러지다.
❸ 《죽다》를 에둘러 이르는 말.
- 설명
-
“사람이나 물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쓰러지다”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죽다’를 완곡하게 표현하는 말로도 쓰인다. 남에서 “큰 병이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다”의 뜻으로는 쓰이나 ‘죽다’의 의미로 쓰이지는 않는다.
- 예문
-
남⦁ 마당에 기절해 넘어졌다. 《전상국 : 바람난 마을》
⦁ 어느 날, 숙희는 산꼭대기에 물을 지어 오르다 기절해 넘어지고야 말았다. 《김이석 : 파경》
북 ⦁ 나 하나 외토릴*세. 몽양이, 백범이 다 넘어지고… 그래 난들 그들처럼 넘어져야 하나. 《안동춘 : 50년 여름》
⦁ 놀라웁게도 개경에 사는 늙은이들의 거의 전부가 중풍으로 넘어지고있다는것이였다. 《전철호 : 토란닭고기국》
⦁ 한동무가 … 수류탄을 던지지 못한채 넘어지고말았다. 우리 동무는 더 볼수 없다. 〈황건 : 불타는 섬〉
- 기타
-
*남측에서는 ‘외톨이’, 북측에서는 ‘외토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