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오다
- 올림말
-
내오다
- 품사
-
동사
- 표대
-
① 안에서 밖으로 가져오다.
…
- 조대
-
① 안에서 밖으로나 뒤에서 앞으로 가져오다.
❷ (기관, 조직체, 부서 같은것을) 새로 조직하거나 꾸려놓다.
- 설명
-
“안에서 밖으로 또는 뒤에서 앞으로 가져오다”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기관, 조직, 부서 등을 새로 만들 때에도 ‘내오다’를 쓴다. 남에서는 이러한 뜻으로 ‘내오다’를 쓰지 않으며 보통 ‘꾸리다’, ‘만들다’, ‘신설하다’ 등을 쓴다.
- 예문
-
남⦁ 젊은 곤충학자 두 명과 그들의 보조원 세 명으로 팀을 꾸리고 안 실장이 지휘했다. 《김훈 : 내 젊은 날의 숲》
⦁ 가장 우수한 기자들로 팀을 만들도록 해! 《김성종 : Z의 비밀》
북 ⦁ 다 캐먹은 낡은 갱을 페갱*시켰다면 대신 새로운 갱을 내와서라도 석탄생산량을 더 늘여야 하지 않겠는가. 〈석창의 : 탄전의 새 모습〉
⦁ 영화에 뜻을 둔 사람들이 제각기 … 40여개의 각종 영화회사들을 내오고 민족영화발전을 위해 분발해나섰다. 《문예봉 : 내 삶을 꽃펴준 품》
⦁ 우리는 매 영양요소별로 직장을 만들고 여기에 완성직장을 더 내와서 총 6개의 직장으로 공장을 꾸렸단다. 《최종하 : 신기한 공장》
⦁ 우리는 시급히 각 도마다 농업대학을 내오고 교원들이 농장에 이동강의를 내려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장동일 : 가을〉
- 기타
-
*남측에서는 ‘폐갱’, 북측에서는 ‘페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