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집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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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집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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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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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妻家)’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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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의 친정집》을 나와의 관계에서 이르는 말.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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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집’을 남의 사전에서는 ‘처가’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북의 사전에서는 ‘처가’와 같은 뜻으로 다루고 있는데, 남의 실생활에서는 쓰임이 거의 없다. ‘가시집’에서의 ‘가시-’는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아내’ 또는 ‘아내의 친정’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이다. 북에서는 이 접두사를 붙여 장인을 ‘가시아버지’, 장모를 ‘가시어머니’라고 한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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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가시집 분위기에는 어지간히 익숙해진 그는 그제야 장래의 안해*가 될 춘절이라는 존재를 비로소 마음속으로 보게 되였고 그의 사람됨도 알게 되였다는 것이다. 《리병수 : 붉은 지평선》
⦁ 나는 가시집을 볼 낯도 없게 되였다. 《김대성 : 내땅》
⦁ 안해켠의 친척에 대하여서는《가시》 또는《처》자를 써서 가시아버지, 가시어머니, 처삼촌, 처제, 처형, 처남 등으로 불렀다. 〈리재선 : 친척을 부르는 말〉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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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에서는 ‘아내’, 북측에서는 ‘안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