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기만동작

올림말
기만동작
원어
欺瞞動作
품사
명사
표대
운동 경기에서, 상대를 속이기 위하여 취하는 동작.
조대
=속임동작.
* 속임동작: 《체육》 경기에서 상대편을 속이기 위하여 하는 전술적동작.
설명
‘기만동작’, ‘속임동작’은 남북의 사전에 모두 수록되어 있는 말로 “운동 경기에서, 상대를 속이려고 취하는 동작”을 의미한다. 남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말로 주로 ‘페인트(feint)’를 쓴다. ‘기만동작’과 같이 ‘기만’이 붙은 북녘말로는 ‘기만선전’, ‘기만술책’, ‘기만우롱’이 있다.
한편 북에서는 “주로 배구 경기에서, 공을 세게 치는 척하거나 공을 주고받는 척하다가 그물 위로 살짝 넘기는 경기 수법, 또는 그렇게 넘기는 공”을 ‘살짝공’이라고 한다.
예문
⦁ 내 페인트 모션에 관장님이 주춤했다. 《김려령 : 완득이》
⦁ 미리 짜고든 기만동작도 이것처럼 멋들어지게 상대방을 기만할수는 없었을 것이다. 《김하늘 : 함께 사는 사람들》
⦁ 적과 싸우는데 언제 왼손으로 기만동작을 할새 있나. 무작정 단매에 박살을 내야 돼. 이게 바로 군대식이란 말이야. 《김익수 : 전우들에 대한 추억》
⦁ 순간 기사장 김창근동무가 높이 조약하며 강타할듯이 속임동작을 하고 생산과장 리정복동무가 살짝공으로 그물을 넘겼다. 〈엄일교 : 체육을 생활화하여〉
⦁ 탁구알을 길게 보낼듯한 자세를 보였다가 날쌔게 살짝공을 주었다. 《한정아 : 사라지지 않은 혜성》
참고
《조대》기만선전(欺瞞宣傳) [명사]
사람들을 속여넘기기 위하여 거짓을 사실인것처럼 꾸며대여 선전하는 것.
기만술책(欺瞞術策) [명사]
속이려는 꾀나 방법.
기만우롱(欺瞞愚弄) [명사]
업신여기여 속이며 놀리는 것
⦁ 오소기마을에서는 놈들의 기만선전에 속아넘어간 사람이 한명도 없었으며 적들에게 한사람도 희생되지 않았다. 〈적후에서 싸운 당세포〉
⦁ 동무는 그 어떤 악행에도 기만술책에도 굴하지 않았소. 〈로종익: 해빛〉
⦁ 이는 … 간부들을 지켜보는 대중들을 기만우롱하고 우리 당이 세워놓은 사회적공정성을 란폭하게* 위반하는 용납할수 없는 범죄로 된다. 〈리화: 인간의 수업〉
기타
*남측에서는 ‘난폭하다’, 북측에서는 ‘란폭하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