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불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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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
- 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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假拂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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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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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과목(科目)이나 금액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에, 뒤에 명세를 밝히기로 하고 임시로 지불함.
❷ 봉급을 정한 날짜 전에 지불함.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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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할 액수를 정하지 않은채 그중의 일정한 액수를 미리 지불하는 것.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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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할 액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한 금액을 미리 지불함”이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남에서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내가 회사에다 가불 신청을 했던 적이 있어요.”《최인석 : 인형 만들기》와 같이 “노임이나 봉급을 받기로 정한 날짜보다 일찍 지불함”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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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파트로 옮긴 데다 셋째 딸이 장 중첩 수술을 했대. 가불이 많아 또 가불을 할 수도 없다나. 《김원일 : 도요새에 관한 명상》
⦁ 오늘 아침에 회사에 가불을 좀 해 달랬더니 돌아온 건 해고야. 실적이 부진한 내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거지. 《조정래 : 한강》
⦁ 정씨는 곧 황 사장한테 밥장사를 할 뜻을 밝히고, 거기 소용되는 기물을 사기 위해 한 달 치 월급을 가불해 왔다. 《박완서 : 창밖은 봄》
북 ⦁ 열책이 넘는 회계장부와 가불과 지불전표를 조사하여 현금과 대조하는것은 3~4명의 회계원으로써도 하루에는 남는 일이다. 《리북명 : 전기는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