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리다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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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리다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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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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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몰래 혼자 차지하거나 흔적도 없이 먹어 버리다.
② 남이 보지 못하게 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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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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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뭇없이 먹어버리거나 후무리거나 또는 없애치우다.
❷ (말하던것을 그치고) 입을 다물다.
③ 남이 보지 못하게 숨기다.
❹ (말이나 일의) 끝을 마무리거나 맺다.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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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물건을 슬그머니 훔쳐 가지다” 또는 “남이 보지 못하게 숨기다”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말을 그치고 입을 다물다”나 “말이나 일을 끝맺거나 마무리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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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그는 말끝을 가무리지 못하면서 난감한 인상을 지었다. 《조인영 : 생명》
⦁ 리옥녀는 무슨 말인가 더 하고싶어하는 표정을 그리다가 입을 가무려버렸다.《김연경 : 충성의 길》
⦁ 말꼭지만 떼놓고 가무리니 이거야 감질이 나서 어디 견디겠소.〈김형지: 명의〉
⦁ 벌겋게 웃으며 히히덕거리던 그들은 차츰 처량하고도 아름다운 막세의 가야금소리에 웃음을 가무리고 다시 게슴츠레한 눈길을 모았다.〈김정민: 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