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강타

올림말
강타
원어
强打
품사
명사
표대
① 세게 침.
태풍 따위가 거세게 들이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운동』 야구나 배구 따위에서, 타자나 공격수가 공을 세게 침. 또는 그런 동작.
조대
① 《체육》 (배구나 탁구, 권투 같은 경기에서) 공이나 상대편을 세게 들이치는것.
《센 추궁이나 면박》을 비겨 이르는 말.
설명
‘강타’의 기본 의미는 남과 북이 비슷하다. 누군가를 세게 때리거나 큰 충격을 받았을 때, 특히 배구나 야구 등 구기 종목에서 공을 세게 칠 때나 격투기 종목에서 상대편을 강하게 공격할 때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강타’를 무언가에 비겨 이르는 말로 쓸 때는 그 의미가 남북이 서로 다르다. 남에서는 ‘태풍 등이 거세게 들이치는 것’을 가리킬 때 ‘강타’라는 말을 쓴다. 반면 북에서는 “대상을 강하게 추궁하거나 면박을 주는 것”을 ‘강타’라고 한다.
예문
⦁ 9월과 함께 삼남 지방을 휘몰아친 사라호 태풍은 서울의 남천장학사까지 강타했다. 《조정래 : 한강》
⦁ 강호는 맵짠 말로 연방 《강타》를 먹였다. 《신종붕 : 갈매기근위대》
⦁ 단발머리 분조장의 날카롭고 호된 강타앞에 총각은 아무 말도 못했다. 《조대》
⦁ 소조원동무, 방금전에 감정을 앞세웠다고 강타를 먹이더니 언 사과로 또 강타를 먹이는군요. 〈김정남 : 새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