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강냉이

올림말
강냉이
품사
명사
표대
① = 옥수수 ②.
* 옥수수 : ① 볏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2~3미터이며, 잎은 수숫잎같이 크고 길다. 꽃은 단성화로 웅화수는 줄기 끝에 달리고 자화수는 줄기 중앙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녹말이 풍부하고 식용하거나 가축 사료로 쓴다.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부에 걸친 지역이 원산지로, 전 세계에서 재배한다.
② ‘①’의 열매. 쪄 먹거나 떡, 묵, 밥, 술 따위를 만들어 먹는다.

‘①’을 튀긴 것.
조대
① 벼과에 속하는 밭곡식의 한가지. 여름철에 줄기끝에 수꽃이삭이 고깔모양을 이루고 곧추서며 암꽃이삭은 줄기 웃부분 잎아귀에 둥근기둥모양의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좀 모가 나고 둥그스름한데 열매기둥에 배게 붙는다. 수염은 약재로, 줄기는 섬유제지원료 및 집짐승먹이로 쓰이며 낟알은 식용, 집짐승먹이, 공업원료로 널리 리용된다.
설명
남북의 사전에 ‘강냉이’, ‘옥수수’가 모두 실려 있지만 사용 범위와 빈도는 약간 다르다. 북에서는 식물과 열매 모두를 가리키는 말로 ‘강냉이’를 쓸 것을 권장하지만, 남에서는 식물과 열매 모두를 가리키는 말로 주로 ‘옥수수’를 쓰며 ‘강냉이’는 그 열매 또는 열매의 낱알을 튀긴 것만을 가리킨다. 한편 북에서는 ‘옥수수’를 튀긴 것 자체는 ‘강냉이’라고 하지 않고 주로 ‘펑펑이’라고 하며, ‘강냉이과자’, ‘옥수수과자’라고도 한다.
예문
강냉이는 튀긴 지 오래된 듯 눅눅했고, 엉겨 붙어 있었다. 《정영문 : 하품》
⦁ 강씨가 엿목판을 밀어내고 튀긴 강냉이를 담은 비닐 자루를 옆으로 치웠다. 《황석영 : 돼지꿈》
⦁ 은철이는 어느새 가방안에서 팔뚝같은 강냉이 두이삭을 꺼내들었다. 《한기석 : 꽃바다》
⦁ 이 강냉이싹들이 바로 그 아들을 위한것이란다. 〈오수남 : 목란꽃〉
참고
⦁ 군밤, 군고구마 냄새에 섞여 펑펑이가 튀는 소리, 땅바닥으로 깔려도는 기름타는 냄새, 구수한 갈비국냄새…《석윤기: 추억》
⦁ 오늘같이 즐거운 명절날에 펑펑이간식을 마련한 할아버지의 마음을 너는 알아야 한다.〈한경식: 생활이 비낀 흥미있는 세부탐구〉
기타
*남측에서는 ‘갈빗국’, 북측에서는 ‘갈비국’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