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름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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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름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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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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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쪼개거나 나누어 따로따로 되게 하는 일.
② 승부나 등수 따위를 정하는 일.
...
-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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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무엇을 가르는 일.
② 갈라지는 자리나 곳.
❸ =가리마.
* 가리마: 머리칼을 량쪽으로 갈라붙일 때 생기는 골.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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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름’은 동사 ‘가르-’에 접미사 ‘-ㅁ’이 결합해서 된 말로 남북에서 모두 “사물을 쪼개거나 나누어 각각 구별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서 그 대상이 추상적인 영역으로도 확장되어, “옳고 그름이나 승패 등을 가리는 일”을 가리킬 때에도 ‘가름’이라고 한다.
한편 북에서는 ‘가름’을 ‘가리마’와 동의어로 쓴다. 북의 말뭉치에서 “가름을 낸 한쪽 머리가 이마를 내리덮고 얼굴이 대리석처럼 창백한 야스기는…”《영원한 미소》와 같은 용례가 검색되는데, 남에서는 이런 용법을 찾기 어렵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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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복머리는 전반머리칼길이를 3~5cm 정도로 하고 왼쪽 이마에 가름을 낸 다음 앞머리칼흐름을 옆으로 빗어주는 형태이다.〈시대적 미감에 맞는 남자들의 머리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