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트렁크

올림말
트렁크
원어
[영]trunk
품사
명사
표대
① 여행할 때 쓰는 큰 가방.
자동차 뒤쪽의 짐 놓는 곳.
...
조대
주로 려행할 때 쓰는 큰 가방의 한가지. 네모진 상자모양이다.
설명
“여행용 가방”이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남에서는 “자동차 뒤쪽에 짐을 싣기 위하여 마련한 공간”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남에서는 승용차의 짐칸은 ‘트렁크’라고 하고, 화물차의 짐칸은 ‘화물칸’, ‘짐칸’이라고 한다. 북에서는 승용차에도 ‘트렁크’ 대신 ‘짐칸’을 주로 쓴다.
예문
⦁ 그가 장비들을 모두 차 트렁크에 실을 때까지 그녀는 팔짱을 낀 채 현관 앞에 서 있었다. 《한강 : 몽고반점》
⦁ 처음 차를 샀을 때는 트렁크를 열 때마다 차 밖으로 나가서 열쇠를 사용했다죠. 《은희경 : 생각의 일요일들》
⦁ 손짐을 든 사람, 트렁크를 멘 사람들이 렬차*쪽으로 몰려갔다. 〈리상민 : 초석〉
⦁ 승용차 짐칸 뚜껑이 열리고 트렁크가 실렸다. 《김병훈 : 개이지 않는 하늘》
⦁ 짐이라야 책을 넣은 배낭 하나와 옷가지가 든 트렁크 두개다. 〈방하일 : 교수의 시간표〉
트렁크속에 어머니를 위한 선물인 털등거리**가 하나 있고 보꾸레미***속에 다수확종의 벼종자가 한되가량 들어있는 외에는 배낭도 트렁크도 보꾸레미도 모두 책과 학습장으로 꽉 차있었다. 《리정숙 : 지평선》
기타
*남측에서는 ‘열차’, 북측에서는 ‘렬차’라고 한다.
**털등거리: 털가죽으로 만든 등거리. 흔히 일할 때 추위를 막으면서도 활동에 편리하도록 하기 위하여 외투대신 입는다. 《조대》
***보꾸레미: 보자기에 물건을 싼 꾸레미.《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