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줄넘기

올림말
줄넘기
품사
명사
표대
① 두 사람이 기다란 줄의 양쪽 끝을 한쪽씩 잡고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돌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속으로 차례대로 들어가서 뛰어넘는 놀이.
『운동』 양손으로 줄의 끝을 잡고 발 아래에서 머리 위로 돌리면서 그 줄을 뛰어넘는 운동. 또는 그렇게 하는 줄.
조대
① 한발나마 되는 줄의 두끝을 두손에 갈라쥐고 앞뒤로 돌리며 한발 또는 두발로 뛰여넘는 운동 또는 그런 유희종목의 한가지. 형태가 여러가지이다.
② 긴 줄을 가지고 여러 어린이들이 하는 운동놀이의 한가지. 둘은 량쪽에서 줄을 잡고 두르고 나머지는 그 줄을 뛰여넘는다.
고무줄을 가지고 하는 세 어린이들의 운동놀이의 하나. 량쪽에서 고무줄을 잡고 그 줄을 뛰여넘게 하는데 고무줄을 발목에서부터 머리끝까지 몇단계로 올리면서 한다.
설명
“양손으로 줄의 두 끝을 잡고 발 아래에서 머리 위로 돌리면서 그 줄을 뛰어넘는 운동”이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이며, 북에서는 ‘줄뛰기’라고도 한다.
한편 남에서는 이때 사용하는 ‘줄’을 가리키는 말로도 ‘줄넘기’를 쓰나, 북에서는 ‘뜀줄’을 쓴다. 북에서는 반대로 ‘뜀줄’ 자체가 ‘뜀줄을 하다’의 형태로 쓰여 ‘줄넘기’의 뜻으로 사용될 수 있다. ‘뜀줄운동’ 같은 합성어도 ‘줄넘기’를 의미한다.
북에서는 “고무줄을 가지고 하는 세 어린이들의 운동놀이”도 ‘줄넘기’라고 하는데, 남에서는 이를 ‘고무줄놀이’라고 한다. ‘고무줄놀이’는 북에서도 쓰는 말이다.
예문
⦁ 나는 줄넘기를 구석에 확 던져 버렸다. 《김려령 : 완득이》
⦁ 신발장 수납장에서 아이들이 쓰던 줄넘기를 호주머니에 챙겨 넣었다. 《조영아 : 푸른 이구아나를 찾습니다》
⦁ 여자는 … 옆에서 희죽희죽 웃고 있는 녀석의 손에서 줄넘기를 뺏어 들었다. 《류성희 : 장미가 떨어지는 속도》
⦁ 아이들이 가슴을 할딱거리며 줄넘기를 하노라 여념이 없다. 《박종상 : 봄비》
참고
⦁ 나는 동생과 함께 제각기 뜀줄과 공을 가지고 학교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길성근: 축구소녀》
뜀줄? 그럼 너두 매일 그걸 하니? 《장성철: 우리의 어린 시절에》
⦁ 마을의 소녀들이 뜀줄놀이를 하고있었다. 〈남경환: 그해 10월과 11월〉
⦁ 갓 세운 그 솔대문옆 공지에서 여라문살씩 나보이는 계집애들이 줄뛰기를 하면서 짝짜그르 고아대고* 있었다.** 〈허여극: 보슬비〉
기타
*고아대다: (큰소리로) 요란스레 마구 떠들다. 《조대》
**남측에서는 ‘솔문’, ‘여남은’, 북측에서는 ‘솔대문’, ‘여라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