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장악

올림말
장악
원어
掌握
품사
명사
표대
① 손안에 잡아 쥔다는 뜻으로, 무엇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됨을 이르는 말.

조대
① 손아귀에 넣고 잡아쥐였다는 뜻으로 《무엇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거나 다룰수 있게 틀어쥐거나 틀어잡는것》을 비겨 이르는 말.
어떤 실태나 형편 등을 조사하여 아는것.
설명
“무엇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휘어잡음”의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어떤 실태나 형편 등을 조사하여 아는 것”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남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말로 ‘파악(把握)’ 정도가 쓰인다.
예문
⦁ 성도는 될수록 밖의 출입을 많이 하면서 차고에 세워놓은 승용차들의 움직임을 빠짐없이 장악하였다. 《량호신 : 위훈》
⦁ 자급비료생산과 반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장악이 없이 적당히 불쿠어서 보고를 하고있었다. 《김삼복 : 대지의 딸》
⦁ 포로를 통하여 통행암호와 필요한 정찰자료들을 장악한 정찰조는 즉각 자리를 떴다. 《김익수 : 전우들에 대한 추억》
제보⦁ 학습장은 학급 인원들을 장악하고 곧 선생님에게 보고하였다.
참고
⦁ 그럼, 프린트까지 해 놓고 자세히 읽은걸, 사태 파악은 정확하게 해야 하니까. 《박완서: 아주 오래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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