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잘되다

올림말
잘되다
품사
동사
표대
①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썩 좋게 이루어지다.
② 사람이 훌륭하게 되다.
③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다.
(반어적으로) 결과가 좋지 아니하게 되다.
조대
① (무엇이) 잘 이루어지거나 또는 좋은 열매를 맺다.
② 훌륭하게 발전하거나 출세하다.
③ (일정한 수준에) 충분히 이르다 또는 실히 그 정도에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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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일, 현상, 물건 등이 좋게 이루어지다”나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다”등의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남에서는 때로 반어적으로 쓰여 결과가 좋지 않게 된 것을 비아냥거리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문
⦁ 게임 몇 판 이겼다고 유세 떨더니 잘됐다, 저놈. 《정혜원 : 누가 진짜인가》
⦁ 뭐가 궁금해. 흥 난리가 나서? 잘됐잖아. 《박완서 : 목마른 계절》
⦁ 아무런 안전대책도 없이 탄부들을 휘동하여 그런 모험을 하는것은 잘된 일이 아닙니다. 《김광남 : 담력》
⦁ 효은이가 죽은 양의 원쑤를 갚기 위해 군대에 입대하겠다는건 잘된 생각 같지 않아. 〈장수근 : 길우에서〉*
기타
*남측에서는 ‘원수’, ‘위’, 북측에서는 ‘원쑤’, ‘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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