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 올림말
-
이발소*
- 원어
-
理髮所
- 품사
-
명사
- 표대
-
일정한 시설을 갖추고 주로 남자의 머리털을 깎아 다듬어 주는 곳.
- 조대
-
=리발관.
* 리발관: 일정한 설비를 갖추고 리발을 전문으로 하여주는 편의봉사기관.
- 설명
-
“남자의 머리털을 깎고 다듬어 주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남북에서 ‘이발소’, ‘이발관’이 모두 쓰인다. 남에서는 ‘이발소’를 주로 쓰는데, 북은 입말에서는 ‘리발소’를 쓰고 간판에는 대개 ‘리발관’이라고 쓴다.
최근 들어 남에서는 ‘이발소’가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에 남자는 ‘이발소’에, 여자는 ‘미용실’에 갔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남녀 모두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기 때문이다. 한편 북에서는 “여자들이 머리를 하러 가는 곳”을 가리켜 ‘미용원’이라고 한다.
- 예문
-
남⦁ 나는 옥란에게 그녀들이 떠나는 것을 보아서 나에게 알려 주도록 부탁해 두고 오래간만에 이발소로 가서 귀밑까지 덮은 머리를 쳐냈다. 《김동리 : 까치소리》
⦁ 셋은 공원 남문 밖의 한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고 수염을 손질했다. 《이문열 : 불멸》
북 ⦁ 이사온 때부터 다니는 리발소는 그를 단골손님이라 해서 주인이 직접 깎아준다. 《박순영 : 아빠》
⦁ 리발소와 미용원과 같은 공중장소에서의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풍격을 높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된다. 〈리발소와 미용원에서 인사례절**〉
⦁ 정시명은 … 남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리발관이나 녀자들이 무시로 찾아드는 미용원 그리고 책방이나 식당 같은것을 여러개 내와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허문길 : 력사의 대결》***
- 기타
-
*북에서는 ‘리발소’라고 한다.
**남측에서는 ‘예절’, 북측에서는 ‘례절’이라고 한다.
***남측에서는 ‘여자’, ‘역사’, 북측에서는 ‘녀자’, ‘력사’라고 한다.
- 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