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융화

올림말
융화
원어
融和
품사
명사
표대
서로 어울려 갈등이 없이 화목하게 됨.
조대
옳지 못한 사실에 대하여 무원칙하게 타협하는것 또는 그런 일.
② 갈등이나 충돌이 없이 화합하는것 또는 그런 일.
설명
‘융화’가 남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나 북에서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모두 지닌다. 그런데 북의 말뭉치를 보면 북에서는 ‘융화’가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임을 알 수 있다. 제보에서도 북에서 ‘융화’는 부정적인 맥락에서 많이 사용됨을 확인하였다.
예문
⦁ 남 주임의 소신이야 저희들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 융화, 협동, 희망을 외쳐 오신 정신을 다 알고 있습니다. 《백용운 : 고려장》
⦁ 우리는 동서양 요리가 융화를 이룬 국적 불명의 식탁에서 열심히 지껄이고 웃고 먹었다. 《한수산 : 사월의 끝》
⦁ 이제는 … 지배인동무의 통사정과 융화를 하지 않을겁니다. 《변희근 : 뜨거운 심장》
⦁ 중대장은 명령에 대한 사소한 위반에 대해서도 융화가 없었고 명령한계에서 리탈*되는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았다. 〈김정민 : 전사는 살아있다〉
참고
《조대》융화묵과(融和默過) [명사]
옳지 못한 사실에 대하여 무원칙하게 타협하며 그대로 넘겨버리는것.
기타
*남측에서는 ‘이탈’, 북측에서는 ‘리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