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유순하다

올림말
유순하다
원어
柔順--
품사
형용사
표대
① 성질이나 태도, 표정 따위가 부드럽고 순하다.

조대
① (성질이나 표정이) 부드럽고 순하다.
(글, 선률 같은것이) 까다롭거나 막히지 않고 거침없다.
③ (짐승이) 갈개지 않고 순하다.
④ (물체의 모양새가) 험상하지 않고 미끈하다.
설명
“성질이나 태도, 표정 등이 부드럽고 순하다”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글이나 선율 등이 까다롭거나 막히지 않고 거침없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한편 “물체의 모양새가 험하지 않고 미끈하다”라는 뜻은 북의 사전에만 실려 있지만 남에서도 쓰이는 용법이다. 남의 말뭉치에서 “공룡의 앞발을 치켜 올린 듯이 가파르고 사나운 봉우리들은 멀어서 아득하였고, 유순하고 올망졸망한 봉우리들과 헐거운 산허리들은 인간 쪽으로 가까웠다.”《김훈 : 풍경과 상처》와 같은 용례가 검색된다.
예문
⦁ 가요 《탄부의 영예 빛내여가리》는 통속적이면서도 인민들이 쉽게 리해하고* 즐겨 받아들일수 있는 평이하고 유순한 선률**구조로 훌륭히 형상되여있다. 〈현수웅 : 가요 《탄부의 영예 빛내여가리》에 대하여〉
⦁ 감상문에서 입말의 효과를 높이려면 또한 감성적이며 유순하고 쉬운 표현을 적극 써서 입말체 문장을 잘 짜도록 하여야 한다. 〈김동순 : 인민학교학생들의 감상문쓰기와 지도와 입말〉
⦁ 아동문학의 언어표현은 감성적이면서도 유순하고 평이하여야 한다. 〈김정연 : 아동시창작에서 언어형상에 대하여〉
기타
*남측에서는 ‘이해하다’, 북측에서는 ‘리해하다’라고 한다.
**남측에서는 ‘선율’, 북측에서는 ‘선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