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랑이
- 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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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랑이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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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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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거나 주름이 잡힌 물건.
② 마음씨가 바르지 못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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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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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그랑하게 된 물건.
❷ 주로 찹쌀이나 수수, 밀 같은 낟알가루를 반죽하여 동글하게 빚은 덩이떡. 팥죽이나 만두국에 같이 두고 끓여먹는다.
③ 《맘씨가 바르지 않은 사람》을 비겨 이르는 말.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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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하게 들어간 물건”, “마음씨가 바르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북에서는 ‘오그랑이’가 “찹쌀 등으로 동글하게 빚어 팥죽 등에 넣고 먹는 떡”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남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말로 ‘새알심’이 쓰인다. 북에서는 ‘오그랑이’ 이외에 ‘동그랭이’, ‘새알심’, ‘오그랭이’도 쓰인다.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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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지죽에 빚어 넣은 오그랑이를 자기 나이만큼 먹어야 감기에 걸리지 않고 몸이 건강해진다는 말도 전해온다. 〈리종선 : 동지죽〉
⦁ 새애기야, 웬 오그랑이를 내 죽그릇에만 이렇게 많이 담았느냐? 〈김복련 : 다시 쓴 동지팥죽〉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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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여자가 팥죽에 넣을 새알심을 잰 손길로 만들며 싱글거렸다. 《조정래: 태백산맥》 북⦁ 동그랭이를 먹을 나이수만큼 먹는다는 풍습은 이미 동지죽이 《귀신》설에서 나와 작은 설음식으로 되면서부터 생긴것으로 본다. 〈최원희: 동지와 동지죽〉 ⦁ 어린이들은 먹지 말라고 해도 자기나이보다 새알심을 더 먹었다. 〈박순희: 동지팥죽〉 ⦁ 흰쌀알이 푹 퍼지면 팥앙금을 두고 늘어붙지않게 저어주면서 끓인 다음 오그랭이를 넣고 끓이다가 오그랭이가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그릇에 담는다. 〈동지죽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