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갈퀴지다

올림말
갈퀴지다
표대
[1] 「형용사」 생김새가 갈퀴처럼 구부정하다.
[2] 「동사」 ① 성이 나서 눈시울이 모나게 되다.
말을 부드럽지 아니하고 앙칼지게 하다.
조대
「형용사」 ① 갈퀴살모양으로 구부정하다.
② (눈이) 성이 나서 모나게 구부레해지다.

설명
“생김새가 갈퀴처럼 구부정하다”라는 뜻의 형용사로는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눈 모양이 모가 나게 되다”라는 의미로는 남북에서 모두 쓰이는데 북에서는 형용사로, 남에서는 동사로 쓰인다. 남의 사전에서는 “말을 앙칼지게 하다”라는 뜻의 동사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쓰임이 남의 말뭉치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예문
⦁ 눈빛이 응세 넋을 뽑아 내갈 것처럼 날이 서고 뾰족하게 갈퀴져 있었다. 《유재용 : 사로잡힌 영혼》
⦁ 변귀남의 부드러운 말이였지만 태문갑은 갈퀴진 눈초리로, 안쥔은 실망어린 눈길로 한시에 그를 바라보았다. 《새봄》
⦁ 아이젠하워는 갈퀴진 표독스러운 눈으로 클라크를 쏘아봤다. 《김수경 :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