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선생

올림말
선생
원어
先生
품사
명사
표대
①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② 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성(姓)이나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르는 말.
④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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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
① 《교원》에 대한 일반적인 칭호.
② 《일정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을 존경하여 이르는 말.
③ 《사람들에게 일정한 지식이나 기술을 알려주고 사람들을 가르쳐줄만 한 사람》을 이르는 말.
설명
남에서 ‘선생’은 “성이나 직함 등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르거나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로서 존대어로 쓰인다. 공공 기관에서 공무원이 민원인을 ‘OOO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남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반면 북에서는 교원, 의사, 학자 등 특정 직종 종사자들을 부르거나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사람에게 존경을 표시할 때 주로 쓴다. 남과 달리 북에서는 대학의 직위나 학위명에도 ‘선생(님)’을 붙여 ‘교수 선생(님)’, ‘박사 선생(님)’처럼 쓴다. 북에서는 다른 직종에는 ‘선생’을 잘 붙이지 않아 남에서보다 그 사용 범위가 좁다. 또한 ‘선생’ 그 자체에 높임의 의미가 있으므로 접미사 ‘-님’을 잘 붙여 쓰지 않는다.
예문
⦁ 김 여사 비서 격인 이 선생이 운전 면허증을 뒷돈 주고 사게 되자, 김 여사는 연습에 부쩍 열성을 보여 요즘 들어 후진은 서툴지만 진행은 꽤 숙달된 편이었다. 《김원일 : 잠시 눕는 풀》
⦁ 오늘 밤 선생도 한번 멋진 연앨 해 보실 생각 없소? 《이청준 : 이어도》
박사선생, 잠간* 쉬여가지 않겠습니까? 〈송병준 : 백설의 비밀〉
⦁ 분조장동지, 우리에게 기계구조학을 가르치는 선생은 기계대학 부교수선생입니다. 《리정숙 : 지평선》
⦁ 학생들이 졸업론문을 쓸 때 어떤 선생이 지도교원으로 되는가 하는것은 론문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인것이다. 《강선규 : 교정의 륜리》**
기타
*남측에서는 ‘잠깐’, 북측에서는 ‘잠간’이라고 한다.
**남측에서는 ‘논문’, ‘윤리’, 북측에서는 ‘론문’, ‘륜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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