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상호

올림말
상호
원어
相互
표대
「명사」 상대가 되는 이쪽과 저쪽 모두.
「부사」 상대가 되는 이쪽과 저쪽이 함께.
조대
① 「부사」 ⇒ 서로.
② 명사로도 쓰인다.
설명
‘상호’는 남에서 “상대가 되는 이쪽과 저쪽 모두”라는 뜻으로 쓴다. 북에서는 이 뜻으로 ‘호상’을 주로 쓴다. ‘호상간, 호상 관계, 호상 련락, 호상비판, 호상작용, 호상 존중’ 등이 이에 해당한다. 남에서는 이보다 ‘상호 간, 상호 관계, 상호 연락, 상호 비판, 상호 작용, 상호 존중’ 등의 표현이 더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인다.
예문
⦁ 계약은 상호 간 양보와 양해가 있어서 까탈이랄 게 별반 없이 잘 지켜진 셈이었다. 《이문구 : 암소》
⦁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사람이 독자적으로 태어난 게 아닌 이상 그 정도의 상호 관계는 피할 수 없는 게 아니니? 《박완서 : 서있는 여자》
상호 비판이라는 것은 있어야 하고, 실제로도 활용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호철 : 변혁 속의 사람들》
⦁ 사람들이 사회와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도덕적의무를 리행하지* 못할 때에는 사람들 호상간 참다운 인간관계가 맺어질수 없으며 사회와 집단자체가 유지되고 움직여나갈수 없다. 〈전국봉 : 사람과 의리〉
⦁ 간부들의 호상관계가 이 지경이 되도록 난 무엇을 하고있었는가. 《김응일 : 비약의 열풍》
⦁ 나의 자기비판토론이 끝나자 화살같은 호상비판들이 쉴새없이 날아왔습니다. 《강선규 : 달라진 선택》
기타
*남측에서는 ‘이행하다’, 북측에서는 ‘리행하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