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사변

올림말
사변
원어
事變
품사
명사
표대
① 사람의 힘으로는 피할 수 없는 천재(天災)나 그 밖의 큰 사건.
② 전쟁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나 경찰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어 무력을 사용하게 되는 난리.
한 나라가 상대국에 선전 포고도 없이 침입하는 일.
조대
사회적으로 중대한 일.
설명
‘사변’을 남에서는 주로 역사적인 사건 중 부정적인 것에 쓰나 북에서는 일상적인 일, 긍정적인 사건에도 사용한다. 북에서는 ‘2000 남북 정상 회담’과 ‘2018 남북 정상 회담’ 등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사건이 있을 때마다 이를 ‘역사적 사변’으로 평가하여 왔다.
예문
⦁ 전아가 난 지 이듬해에 그녀의 아버지가 무슨 교통사고로 죽은 후 전아의 집에는 사변 때 별세한 전아의 조모를 비롯하여 노소 네 과부가 남았다. 《한무숙 : 감정이 있는 심연》
⦁ 학생 이야기는 벌써 수십 년 전의 서류를 보아 달라는 건데 지금 있는 서류는 다 사변 후에 작성한 겁니다. 전의 것은 사변에 다 타 버렸어요. 《최인훈 : 회색인》
⦁ 북 산등은 방금 말라 지은 연두색 나들이옷을 산뜻이 갈아입고 이 뜻깊은 날 뜻깊은 사변에 참가하기 위하여 나선 듯 그리고 아름답고 청신해보였다. 《415문학창작단 : 두만강지구》
⦁ 환희로운 사변으로 충만된 해방후 5년, 그것은 송옥이에게 있어서 꿈처럼 흘러간 행복한 5년이였다. 〈김광철 : 위훈속에 빛나는 처녀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