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볼일

올림말
볼일
품사
명사
표대
① 해야 할 일.
‘용변(用便)’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조대
보아야 할 일이나 또는 처리해야 할 일.
설명
“해야 할 일”이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이는데, 남에서는 ‘용변’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북에서는 이런 뜻으로 ‘볼일’을 쓰지 않는다.
예문
⦁ 소피라도 마려웠던 게로구나. 원, 볼일은 미리 미리 봐 둘 것이지, 높은 사람들 나와서 말씀하시는 중에 어찌 저리 들락날락하는고. 《임철우 : 그 섬에 가고 싶다》
⦁ 이봐, 나는 지금 볼일 보는 중이라구. 여기선 똥두 맘대루 못 싸나? 《황석영 : 오래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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