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밭다

올림말
밭다
품사
동사
표대
① 액체가 바싹 졸아서 말라붙다.
몸에 살이 빠져서 여위다.
근심, 걱정 따위로 몹시 안타깝고 조마조마해지다.
조대
액체가 바싹 줄어들어 말라붙다.
설명
“액체가 바싹 졸아서 말라붙다”라는 뜻으로 남북에서 모두 쓰인다. 남에서는 ‘밭다’가 ‘살’ 등과 함께 쓰여 “살이 빠져서 여위다”의 뜻을 나타내거나 ‘애, 간’ 등과 함께 쓰여 “근심, 걱정 등으로 조마조마해지다”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문
⦁ 그럴싸한 소식은 없고 이따금 안에서 찢겨 나오는 비명 소리에 창자만 밭아 올랐다. 《송기숙 : 자랏골의 비가》
⦁ 그렇지 않아도 작은 몸이 그나마 한 주먹 안에 잡힐 만큼 밭아진 이기채는 넋이 나간 사람같이 보였다. 《최명희 : 혼불》
⦁ 찌그렁이라도 부려 보고 싶은 준희의 마음은 조금 더 밭아졌다. 《유순하 : 아주 먼 길》
밭아서 더께가 일게 된 풀. 《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