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무급

올림말
무급
원어
無給
품사
명사
표대
급료가 없음.
조대
일정한 직책에 대한 로임이 규정되여있지 않고 다른 직책과 겸하게 되여있는것.
설명
남에서는 “급료가 없음”이라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로 쓰인다. 남에서 ‘무급의 일’이라고 하면 그것은 노동에 대한 보수 없이 하는 일을 의미한다. 한편 북에서는 ‘무급’이 글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급료를 정하지 않고 다른 직책을 겸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전문성이 강하여 한 직책에 전념하는 경우가 ‘유급’이라면, 그보다는 전문성이 덜하여 여러 직책을 두루 맡아보는 경우가 ‘무급’에 해당한다. ‘무급일군’과 대조되는 ‘유급일군’은 다른 직책을 겸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자기 직책을 수행하는 노동자를 가리킨다.
예문
⦁ 나머지 열여덟 명의 직원이 무급의 재택근무라는 사실상의 실업 상태로 들어갔다. 《전경린 : 장미십자가》
⦁ 무엇보다 무급의 일은 사양하고 싶었다. 《공선옥 : 이유는 없다》
⦁ 알뜰은 지금까지 무급일군으로 녀맹사업*에 관계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유급일군으로 전문녀맹사업을 하여야 하였다.** 《백현우 : 불을 다루는 사람들》
기타
*녀맹사업: 녀성동맹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동맹의 전투적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사업. 《조대》
**남측에서는 ‘일꾼’, 북측에서는 ‘일군’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