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언어

명절

올림말
명절
원어
名節
품사
명사
표대
① 해마다 일정하게 지키어 즐기거나 기념하는 때. 우리나라에는 설날, 대보름날, 단오, 추석, 동짓날 따위가 있다.
② 국가나 사회적으로 정하여 경축하는 기념일.
조대
① 나라와 민족에게서 의의깊고 경사스러운 날로서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경축, 기념하는 날.
② 사회의 일정한 부문이나 인민경제의 한 부문에서 경축하는 기념일.
세계인민들의 전투적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경축하는 기념일. 전세계 로동계급의 전투적단결을 시위한 5. 1절과 3. 8국제부녀절 같은것이다.
④ 해마다 민속적으로 즐겨오는 날 곧 설, 정월대보름, 한가위 같은것.
설명
“국가적, 사회적 기념일”이라는 뜻으로 남북 사전에 모두 실려 있지만 남에서는 일반적으로 설, 추석 등 민속 명절만을 ‘명절’이라고 하고, 법으로 정한 국가의 기념일은 ‘국경일’이라고 한다. 남의 국경일에는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이 있다.
북에서는 민속 명절뿐만 아니라 국경일과 각종 기념일도 ‘명절’이라고 한다. 북쪽 최대의 명절은 정치 지도자들의 생일, 노동당과 공화국의 창건 기념일이다. ‘태양절’, ‘광명성절’, ‘국경절’ 등이 이에 해당한다. 남에서 국경일로 기념하는 ‘개천절’에는 북에서도 ‘단군제’라는 제사를 지내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날을 ‘쉬는날’*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예문
⦁ 설날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지만 미국에 살면서 설을 … 큰 명절로 지내기란 쉽지가 않다. 《정찬열 : 쌍코뺑이를 아시나요》
⦁ 설이 차분하게 새해를 맞는 명절이라면, 보름은 기운차게 새해를 시작하는 명절이었다. 《조정래 : 태백산맥》
⦁ 조선인민군창건기념일을 눈앞에 둔 3중대는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최봉무 : 일곱번째 상봉》
태양절이여, 태양민족의 영원한 명절이여! 〈안경철 : 태양절〉
기타
*남측에서는 ‘공휴일’, 북측에서는 ‘쉬는날’이라고 한다.
삽화